잡담 6

이번 에듀코포 C 핵과 마음가짐

파이썬이라 당했다고 생각했지만, 그냥 해시 저격데이터로 당한 것이었다. 무지성 set이 아니라 cnt 배열로 서로 다른 원소들의 개수를 셌어야 했다. -150받고 블루로 내려가겠지만, 신기한 것을 배웠기에 딱히 화가 나지는 않는다. 근데 파이썬이라 당한거였으면 화가 났을 것 같다. 어쨌든, 아무리 내려가더라도 원래 있던 자리로 언제든 돌아갈 수 있으니 별로 짜증나는 건 없다. 블루에 있을 때는 레이팅에 목숨을 걸다시피 했는데, 깨달음을 얻고 퍼플로 올라오니 마음이 편안해진것 같다. positive delta를 항상 챙겨간다면 내가 퍼플(블루 강등예정)이 아니라 레드였겠지..라는 마인드도 코포에 부담을 느끼지 않게 도와줬다. 그래도 닉네임 색이 다시 파랑으로 돌아가는건 슬프다..ㅎ

잡담 2022.07.09

인간승리

삽질하던 도중 깨달음을 얻고 코드를 갈아엎고 AC.. 수쿼26보다 훨씬 직관적이었지만 그 내용은 훨씬 어려웠다. 간단히 풀이를 적자면, OR쿼리에서 k의 켜진 i번째 비트에 대해 구간의 i번째 비트가 모두 꺼져있을 때만 갱신하면 된다. AND쿼리도 비슷하다. 나는 세그트리에 max, or, and값을 저장하고 풀려고 했는데, or과 and 대신 그냥 구간 내에서 모두 켜진 비트와 꺼진 비트들을 저장하는 것이 편할 것 같아서 그렇게 했다. 사실 별 차이는 없고, 코드에 대한 가독성이 이게 훨씬 좋아서 디버깅에도 도움이 많이 되고 그랬다.. or과 and를 쓰는 코드를 다시 보니, 헷갈려서 잘못 쓴 부분들이 많았다. 나는 스도 코드(pseudo code)를 잘 쓰지 않는 습관이 있고, 이게 독이 되었다. 코..

잡담 2022.05.31

코드포스는 독이다.

내 실력에 회의감을 느끼고 한탄하는 글이다. 최근에 4개? 라운드를 개판치고 1790에서 1627까지 떨궜다. 그래도 오늘 있던 라운드에서 81점을 올렸는데, 그래도 짜증이 났다. 20분에 3솔을 하고 나머지 시간동안 D를 풀지 못했다. 4솔을 못해서 짜증이 났다. 나는 만족스러운 결과가 나오지 않고 레이팅이 오르면 내가 못해서 화가 나고, 레이팅이 떨어지면 잃은 레이팅때문에 화가 난다. 특히 레이팅은 너무 힘이 빠지는 요소이다. 코드포스 레이팅이 게임 랭크점수처럼 정직하게 k점씩 왔다갔다 하는 것도 아니라서 복구가 금방 되지만, 이 사실을 되뇌인다고 해서 내가 받는 스트레스가 줄지는 않더라. 심지어, 레이팅과 별개로 내 실력이 정말로 오르고 있는지도 모르겠다. 청정수컵에서는 개쌉웰논 G번도 자꾸 삽질했..

잡담 2022.05.23